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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정후영·신태주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2025년 HRC 명단에 오른 9명의 UNIST 교수진. 윗줄 왼쪽부터
로드니 루오프·석상일·김광수·백종범·이현욱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조승우·양창덕·정후영·신태주 교수.

 

UNIST 정후영·신태주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원 9명이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정후영 교수와 신태주 교수가 각각 TEM 분석 기술과 방사광 가속기 기반 구조 분석 연구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 등재된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6,868명의 HCR을 발표했다. 올해 국내에서는 총 76명이 선정됐으며, UNIST는 9명을 배출해 서울대(16명)에 이어 국내 대학 중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정후영 교수는 투과전자현미경(TEM) 분석 기술 고도화로 국제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HCR에 이름을 올렸다. 신소재의 구조와 특성을 정밀하게 규명하며 차세대 소재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 명단에 오른 신태주 교수는 방사광 가속기 기반 첨단 구조 분석 기술 전문가로, 반사광 분석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신소재의 원자·분자 구조를 규명했다. 신규 선정자로서 향후 연구 파급력이 기대된다.

박종래 총장은 “UNIST 연구자들의 도전적 연구가 초격차 기술을 이끌고 있다”며 “연구자가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별 HCR 선정 규모는 서울대 16명, UNIST 9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는 미국(2,670명), 중국(1,406명), 영국(570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 이번 성과는 젊은 연구자가 다수 포진한 지역 대학인 UNIST가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